LH공사의 군산 신역세권 개발 중단(군산미래신문 2월5일자 인터넷판)에 따른 시민 정서가 곱지 않은 가운데 군산시의회가 조속한 사업추진을 촉구하고 나섰다.

군산시의회 김성곤 의원(조촌,경암,구암,개정동)은 10일 제146회 임시회 5분발언을 통해 “토지보상 완료 후 건물 철거과정에서 LH공사 자체 사정으로 공사 중단된 신역세권 개발의 조속한 재개를 위해서는 지도자의 뚝심과 수준 높은 정치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문동신 시장의 역할론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신역세권 개발은 동군산 개발을 통한 도시계획 완성의 마지막 방점이자 군산의 당면 현안이다”면서 “페이퍼코리아 부지와 연계한 동군산 발전이라는 그랜드플랜 완성을 시정의 중점 사업으로 정하고 추진해야 한다 ”고 주장했다.

이와함께 “보상을 완료하고 지장물 철거가 진행중인 상황에서 공사 중단은 있을 수 없는 일인 만큼 LH공사는 신역세권 개발사업을 최우선으로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군산 신역세권개발은 지난 2009년 말 실시계획 승인 이후 보상완료 및 지장물 철거를 벌이던 중 LH공사의 경영정상화방안 발표시 시기조정사업에 포함되면서 사실상 사업 중단된 상태다.

LH공사는 사업추진 의지를 갖고는 있으나 본사 차원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상당수 사업을 오는 2014년 이후 재개한다는 방침이어서 논란이 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