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구 시의원 시가 도서지역 급수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동안 급수선 동원과 관정개발 등을 했으나 급수선은 궂은 날씨로 인해 배를 띄우지 못하는 날이 많았고, 관정개발은 강수량이 적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급수선과 관정개발은 많은 예산만 투자 했지 실질적인 효과를 내지 못한 대표적인 탁상행정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50톤 규모의 관정 2구는 물을 퍼내면 짠물이 나와 실질적으론 20톤밖에 생산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시의원은  시가 도서지역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투자한 돈은 지난 3년간 3억1,000만원에 달하고 있으나 실질적인 효과는 전혀 보지 못했다고 강조 했다.

김경구 시의원은 섬 지역 급수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으로 빗물을 적극적으로 이용해야 한다고 주장 했다.

바다로 흘러나가는 빗물을 최대한 집수 할 수 있도록 시설물을 설치하고, 저수지로 끌어 올리면  이미 설치되어 있는 배수시설 등을 최대한 활용 할 수 있다는 것.

김 시의원은 무녀도와 선유도, 장자도 뿐만 아니라 해마다 반복되고 있는 도서지역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마련을 촉구 했다.

김경구 시의원은 읍 지역에 대한 예산지원이 형평성을 잃고 있다며 시정을 강력하게 요구 했다.

농촌지역은  농어촌정비법 52조에 근거해 정주권 기반확충사업 이라 하여 농촌 기초생활환경 정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정주권 기반확충 사업은 면지역에만 해당돼 읍지역은 농어촌 정비법 혜택을 전혀 보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 했다.

옥구읍의 경우 경장 면적이 군산 면지역과 비교해 볼 때 3번째로 많은 1,559ha로 규모임에도 불구하고 행정구역상 읍이라는 이유 때문에 자금지원 혜택을 보지 못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며 시정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