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4년간 군산시정을 견제하고 감시 할 21명의 선출직 및 3명의 비례대표 등 모두 24명의 제5대 군산시의원이 확정됐다.

 의원별 정당분포는 열린우리당이 11명으로 가장 많고, 무소속 6명, 민주당 3명, 민노당 1명이며 여기에 비례대표를 포함하면 열린당 12명, 무소속 6명, 민주당 4명, 민노당 2명으로 최종 원구성이 이뤄진다.

 이번 군산시의원 선거에서 진보정당을 표방하고 있는 민노당 소속 서동완/채옥경 후보 2명이 시의회 입성에 성공함에 따라 향후 시의회 의정활동 과정에서 개혁파와 서민들의 권익을 대변하는 목소리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 시의원 바 선거구에서 당선된 공무원 출신 배형원 씨와 박정희 당선자는 사회복지전문가로서의 뛰어난 전문성을 지녀 군산지역 장애인복지를 비롯해 사회복지 전 분야에서 심도있는 의정활동을 할 것으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여성의원 역시 유일한 지역구 시의원 당선자 박정희 씨를 비롯해 비례대표 김종숙(열린당),박희순(민주당), 채옥경(민노당) 씨 등 4명이 뺏지를 달게돼 육아문제 등 군산지역 여성복지 향상에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첫 도전만에 당당하게 재선급 의원을 제치고 1위로 당선된 다 선거구 정길수 당선자의 드라마틱한 승전보와 21명의 선출직 시의원중 14명의 전현직 시의원이 당선되자 역시 구관이 명관이라는 후문도 나돌았다.

 이래범 의원과 박진서 의원 두명이 4선에 성공함에 따라 이들 의원들의 역할론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당선자들의 면면을 고려할 때 향후 4년간 군산시의회는 과반수 의석을 차지한 열린우리당 소속 의원들과 무소속 및 타 정당후보들간의 팽팽하면서도 건전한 긴장관계가 형성될 것으로 지역정가는 관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