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일 시의원

군산시의회 김영일 의원(다선거구)은 7일 제2차 정례회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군산시가 2004년부터 7회에 걸친 철새축제에 약 40억원을 들였으나 군산 대표축제로서 관광기여도나 만족도가 높지 않아 무용론까지 대두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의원은 이어 군산철새축제의 나아갈 방향으로 일회성 축제가 아닌 자연과 생태와 건강이 살아숨쉬는 철새 자연휴양 관광지로 거듭나도록 행정적 노력을 촉구했다.

또한 철새조망대를 중심으로 금강-오성산-나포 십자들녘-망해산-서수면 일원으로 이어지는 테마별 생태문화 벨트 구축을 비롯해 철새 탐조 중심의 프로그램 확대, 대행사 이관 업무를 축소하고 철새생태관리과가 직접 행사를 운영할 것, 지역주민과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 등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의원은 특히 철새와 무관한 종이접기, 과학관 운영 등 하우스형의 이벤트성 철새축제를 즉시 개선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