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개최된 군산자동차엑스포 행사가 방문인원 및 상담실적 등을 부풀려 발표했다는 의혹이 군산시의회 행정감사에서 서동완 의원(아선거구)에 의해 제기됐다.

서동완 의원은 군산시 경제산업국 감사에서 지난 9월 개최된 군산자동차 엑스포 행사 참여 업체 중 단순 액세서리 소매점과 카센타, 공업사 등도 참가업체로 분류하는 등  상식이하의 행위들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또한 당초 엑스포 예산을 50억원을 세웠으나 실지로 집행된 금액은 34억이 집행되고 16억원이 집행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는 전문성이 떨어지는 공무원들이 주먹구구식 예산을 세운 결과라고 지적했다.

특히 서 의원은 관람객 숫자가 1백만명이라고 주장을 하는데 그 근거가 무엇이냐고 따져 묻기도 했다.

서 의원은 시가 발표한 관람객 숫자가 1백만명이라고 주장하기 위해서는 객관적인 통계자료를 제시해야 됨에도 불구하고 시가 제시한 근거는 전세버스나 관람객 자동차 숫자 정도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

서 의원은 2회 엑스포 기간 중 시가 발표한 성과를 보면  구매상담 금액은 3,294억원이고 계약금액은 2,600억원이라고 발표했는데 이 역시 부풀려 발표한 것이 아니냐며 구체적인 자료제시를 요구했다

더불어  제 1회 자동차엑스포 투자상담 성과로 7개업체에서  1,120억원의 투자가 확정되었다고 발표했는데 7개 업체 중 현재까지 투자를 진행한 업체가 있는지도 따져 묻기도 했다.

서 의원은 자동차 엑스포 기간 중  전시된 해외 차량들이 사실은 국내 수입업자가 참여한 것인데도 마치 완성차가 참여한 것으로 분류한 것은 실적 부풀기에 불과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