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 김성곤 의원이 28일 제144회 임시회 5분 발언에서 군산시의 외발행정에 대해 군산발전을 위한 상생의 행정을 촉구했다.

 이날 김 의원은 “집행부는 의회와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서로 협력함으로써 군산시 발전을 앞당길 수 있는 만큼 더 이상 외발행정, 선언식 행정을 멈추고 협력의 행정, 상생의 행정을 펼쳐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 정부가 공을 들이고 있는 4대강 사업은 국민과의 소통부재로 인한 대표적인 일방통행식 사업 추진 사례”라며, “군산시 또한 송전탑 철탑문제 등 기본적으로 주민과 의회의 협의절차없이 일방적으로 추진된 사업들은 지금도 해답을 못찾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또 “2년전 본 의원은 고은 시인의 기념관 및 생가터 복원, 각종 기념사업을 촉구한 바 있다”며, “이후 아무런 논의나 준비 절차가 없다가 최근 40억 만인보 조각공원을 추진하는 것은 군산시의 일방통행식 행정의 대표적 사례”라고 꼬집었다.

 이에 “앞으로는 절차와 협의없는 사업예산은 의회 통과를 기대하지 말라”며, “예산, 사회적 약자에게 배려하는 사업, 공공의 이익을 추구하는 사업, 중∙고등학생까지 지원에 쓸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