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1 지방선거와 관련해 군산지역에서는 23건 26명 가량이 선거법위반으로 적발돼 조사를 받거나 진행중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군산경찰서에 따르면 30일 현재 선거법 위반으로 자체 인지되거나 고발 된 건수는 23건이며, 이 가운데 수 건은 불구속 입건, 나머지는 내사종결 내지는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위반 유형은 법규에 어긋나는 명함배포를 비롯해 식사제공을 빌미로 특정후보의 지지를 유도한 사례 등이 주를 이루고 있다.
하지만 금품살포 등 중대한 선거법위반 사례는 없는 것으로 경찰관계자가 밝혔다.
또한 군산시선관위는 이번 선거기간중 허위학력 및 경력 기재, 명함 무작위 배포 등 위법정도가 심하다고 판단된 4건을 수사기관에 고발했으며, 예비선거운동기간중 인터넷을 이용한 홍보위반 등 4건은 수사의뢰, 명함배포 방식 위반 등 사안이 경미한 사안 10여건은 엄중 경고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위법신고 포상금 제도와 선거부정감시단원들의 활동, 중선거구제 도입에 따른 후보들간 상호 감시강화 등에 힘입어 군산지역은 대체로 선거법위반 사례 적발이 역대 선거에 비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특별취재반 (gunsantime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