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1지방선거가 D-2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5.31지방선거군산정책연대가 최근 군산시 전역에 뿌려진 방폐장 괴문서와 관련해 유권자들의 눈과 귀를 흐리게 하는 더이상의 흑색홍보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5.31지방선거군산정책연대는 29일 성명을  통해 “정책선거로 거듭나길 바라는 시민들의 바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지역주민의 반목과 갈등을 야기한 방폐장 문제를 거론한 흑색홍보물이 군산전역에 뿌려진 것에 대해 심히 우려된다”며, “2006년 5월 선거임에도 불구하고 70-80년대 선거로 후퇴시킨 일부 불순한 세력의 정치의식과 행위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특히 “군산시민들은 방폐장이 안겨 준 교훈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며, “지금은 반목과 갈등보다는 통합과 군산발전의 비젼이 그 어느때보다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군산정책연대는 군산시선거관리위원회와 검찰, 경찰에게 흑색∙비방선전 배후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함께 강력한 처벌을 촉구했다.

한편 5.31지방선거군산정책연대는 이번 선거가 깨끗한 선거, 정책선거를 통해 군산시민들에게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출마자들은 끝까지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