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실시된 지방선거에서 압도적인 표차로 군산시장에 재 선출된 민주당 문동신 군산시장 당선자의 기쁨어린 소감이다.

문 당선자는 “압도적인 지지로 군산시장에 당선된 이 순간의 기쁨에 앞서 시민들의 바람을 어떻게 이루어내야 할지 두 어깨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문을 열었다.

또한 “선거유세기간 동안 군산시내 27개 읍면동을 돌면서 참으로 많은 것을 느꼈다”면서 “지속적인 발전을 원하는 군산시민들의 간절한 염원을 통해 앞으로 시정을 어떻게 펼쳐야 할지 다시한번 깨달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지난 4년동안 투명하고 공정한 행정을 통해 시민 기대에 부응했듯이 앞으로도 시민 입장에서 군산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데 자신감이 있다”고 덧붙였다.

문 당선자는 이어 “앞으로 4년이 군산의 미래를 좌우한다”며 “2010년을 기점으로 군산은 새만금방조제 개통과 함께 성장잠재력을 동원하여 향후 1천년을 내다보고, 우리 후손까지 풍요롭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기반을 탄탄하게 다져할 시기이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지난 민선 4기는 ‘50만 국제관광 기업도시 군산건설’의 기반을 다지는 기획단계였다면 다가올 4년은 군산의 도시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결과물을 시민들께 선사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피력했다.

이를 위해 “민선 5기에는 지역 경제발전의 근간이 되는 기업유치와 인구증가에 행정력을 집중하는 한편 교육, 복지, 관광, 문화‧예술, 체육 마케팅을 통한 지역홍보와 경제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시정을 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군산 원도심지역이 도시경쟁력을 갖추어야 새만금개발 혜택을 군산시민 골고루 누릴 수 있다”며 “군산개항 110년 역사가 고스란히 살아있는 원도심권의 근대문화유산을 활용해 도심권 전체를 근대역사 테마거리로 재정비하여 원도심 문화재생을 통한 도시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또한 “새만금지구와 연계한 광역도시발전 종합계획을 수립하여 미래 군산 중심의 광역도시화도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향후 시정 운영 방향을 정리했다.

문 당선자는 이어 “내항재개발, 해상매립지 개발과 이미 진행되고 있는 연안도로 및 군장대교를 연계한 페이퍼코리아 부지 택지개발 등을 통해 서부권에 치우친 형태의 도시를 동부권으로 연결시키고 신역세권과 연계하는 군산의 균형발전을 이루도록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군산의 최대현안인 새만금 사업과 관련해서는 “종합실천계획대로 내부개발이 추진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 도, 인근 시‧군과 유기적으로 협력함은 물론 새만금을 군산의 미래 신성장 동력기반 구축과 녹색성장의 메카로 자리잡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당선자는 무엇보다 “군산은 최근 도약기를 거쳐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며 “군산시가 선진도시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화합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며 “앞으로 시민 화합을 위해 주력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