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본사를 방문한 정운천 한나라당 도지사 후보
정운천 한나라당 전라북도지사 후보가 새만금 개발 사업의 빠른 정책과 개발을 위해선 가칭 새만금 개발청 설립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정 후보는 24일 본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현재 새만금은 정부 6개 부처에서 관할하다보니 부처간 다른 목소리로 원활한 사업추진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새만금 개발사업 집행기구인 가칭 새만금 개발청 설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새만금은 대한민국을 먹여 살릴 미래의 땅으로서 현재 군산, 부안, 김제의 행정구역 싸움을 떠나 새만금 특별구를 조성해야 한다”며, “전 MB정부 농림수산식품부장관으로서 중앙정부와 소통창구인 쌍발통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또한 “전라북도는 30년간 왜곡된 역사를 이끌어 왔으며, 이를 바로잡기 위해서는 행정도지사가 아닌 정치력과 추진력을 겸비한 인물이 선출되야 한다”며, “아울러 이번 선거에서 인기에 영합하거나 특정정당을 등에 업은 선거가 아닌 인물론으로 대결을 펼쳐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25일 전라북도청에서 그동안 감춰놨던 공약카드를 발표할 예정”이라며, “이날 발표되는 공약은 당락에 관계없이 내 정치생명을 걸고 반드시 이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전북 지역 대학교 교수 239명이 정운천 후보의 공약을 공개 지지하고 나섰다.
전북대학교와 군산대학교, 우석대학교,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교수 등 대표교수 6명은 24일 오전 도의회에서 가진 정 후보 공약 지지선언 기자회견을 통해 “먼저 대규모 한국토지주택공사 일괄 유치와 현재 6개 부처에 업무가 나눠져 있어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새만금개발청 설립을 내세운 정운천 후보의 공약을 강력히 지지함을 밝힌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정 후보는 전북을 위한 충심으로 LH공사를 반드시 전주로 일괄 유치해 지역 장벽을 허물어 균형발전을 이룩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한편 이날 정운천 후보는 군산지역 세아베스틸과 선혜원 복지재단 등을 잇따라 방문하는 등 분주한 행보를 보였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