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각 학교에 문원익 전 교육장을 비방하는 괴문서가 우편으로 발송된 것과 관련 문원익 교육의원 예비후보자가 반박하는 기자회견을 10일 가졌다.

문원익 교육의원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을 통해 “최근 각 초·중학교에 자신을 음해하는 우편물이 발송됐다”며 이는 명백히 자신을 음해하는 것으로 관련 기관에 수사를 의뢰하겠다고 밝혔다.

문원익 교육의원 예비후보가 증거물로 밝힌 우편물에는 ‘문원익씨가 5년동안 군산교육청 교육장으로 재직하면서 전북교육을 망치게 한 장본인이다’고 적혀 있다.

특히 “문원익씨가 재직한 군산교육청은 금품제공 빈도가 대전 동부 교육청과 함께 대한민국에서 가장 높았다”고도 지적했다.

이러한 주장에 대해 문원익 교육의원 예비후보자는 “불법 유인물에 게재된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이는 명백하게 자신을 음해하는 내용이다”고 주장했다.

문원익 교육의원 예비후보자는 “자신은 교육감 선거에서 최규호 전 교육감을 지지한 적이 없으며, 자신은 군산교육을 책임진 위치에 있지 전북교육을 책임질 위치에 있지도 않다”고 반박했다.

또한 금품제공 빈도가 높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정면으로 반박했다.

금품제공 빈도는 지난 2009년 9월부터 11월 15일까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청렴도 조사를 한 바 있으며, 그 결과 군산교육청은 93위이며 대전동부교육청은 104위였다 주장했다.

청렴도 조사는 학교급식운영 및 관리, 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 학원지도·점검 및 인허가 분야에 대해서 조사 했으며 3개 분야를 평균해 발표 했다.

조사 결과 군산교육청은 학교급식 및 관리는 7.28 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8.21 학원지도·점검 및 인허가 8.97점이 나왔다.

또한 군산교육청 청렴도가 낮게 나온 이유는 ‘학교급식 운영 및 관리‘에서 낮게 나왔기 때문이다 고 밝혔다.

학교급식 운영 및 관리는 군산교육청 관할이 아니라 각 학교 관할이다.

2010년도 군산교육청 예산 대부분을 집행하고 퇴임했다는 주장에 대해서 문원익 교육의원 예비후보자는 ‘말도 안된다‘고 말했다.
문 예비후보자는 “자신이 교육장으로 재직했던 2010년 1월 2월에 군산교육청 예산을 집행한 것은 122억 8800만원이며 이는 전체 예산 620억6,000만원의 20%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이 역시 인건비와 일상적인 사업비에 지출한 것이며, 전체 예산의 반절이 넘는 시설비 337억6,300만원중 자신이 집행한 금액은 3%에 해당하는 9억6,300만원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문원익 예비후보자는 “불법 유인물은 명백히 허위사실이며 자신을 음해하기 위한 전형적인 흑색선전에 불과하다” 시민 여러분이 절대로 현혹되지 말 것을 당부 했다.

또한 자신은 이번 교육의원 선거가 그 어떤 선거보다도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