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견발표 중인 문동신 후보

정견발표 중인 강임준 후보

투표장 전경

A후보는 이날 휠체어에 몸을 싣고 경선장에 도착했으며, 5분간 진행된 정견발표에는 팔에 링거를 꽂은 채, 주변사람의 도움을 받으며 지지를 호소해 일각에서는 안타깝다는 반응도 이어져.



후보자들 정견발표 차분

이날 정견발표장은 과열 양상을 보여온 경선레이스와 달리 각 후보들마다 정책 중심의 공약을  발표해 눈길.

문동신 군산시장 후보는 정견발표를 통해 민주당에서 군산시장 직을 수행해온 문동신 후보 자신과 나비축제로 유명한 함평군수 등 두 명 만이 자치단체를 경쟁력있게 경영해 대외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이정도면 민주당에 기여한 것 아니냐며 지지를 호소해 눈길.

문 후보는 또한 새만금 19년의 역사중에서 12년을 자신이 직접 챙겨 왔다며 새만금발전의 적임자임을 강조.

강임준 군산시장 후보는 이번 경선까지 너무나 힘들고 하루에도 몇 번씩 포기하고픈 마음이 있었다며 선거때만 되면 주소 옮기고 고향이라고 찾아오는 사람이 아닌 군산에서 오랫동안 살아온 사람이 시장에 당선돼야 한다고 강조.

강후보는 이어 시장에 당선되면 소외받고 열심히 살아가는 시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시정을 펼쳐나가겠다며 전폭적인 지지를 당부해 눈길.

선거인단에 포함된 한 여성이 투표를 하고 있다.

투표안내문구에 혼란

일부 선거인단이 휴대폰 문자를 통해 안내받은 투표안내문을 놓고 혼란.

선거인단중 일부는 시장과 도의원을 함께 선출하는 줄 알고 현장에 와보니 자신은 시장 선거인 명단에 포함돼 있지 않아 투표도 하지 못했다고 주장.

이유인 즉 자신의 휴대폰에 ‘귀하는 광역의원 선거인단입니다…’라고만 보내온 것이 발단.

이들은 차라리 ‘도의원 선거인단’이라고 하던지 명확한 표현을 써야 혼란을 일으키지 않았겠냐고 현장에 나와있는 취재 기자들에게까지 하소연.

 서동석 무소속 후보 “민주당 경선은 엉터리”

민주당 군산시장 경선이 열리던 13일 오후, 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 군산시장 출마를 결심한 서동석 후보가 민주당 경선 과정을 꼬집어 주목.

서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민주당 경선이 비당원 및 다른 지역 거주자들까지 선거인단에 포함시킨 엉터리 경선”이라고 맹비난.

특히 부적격자가 받은 문자메시지라고 사진까지 공개한 그는 이 같은 부적격 선거인단은 향후 확인절차를 거칠 수록 더욱 많아질 것이라며 이번 민주당 경선의 공정성에 의혹을 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