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김한길 원내대표가 28일 오후 군산을 방문해 함운경 시장후보를 비롯한 시도의원 후보들의 지원유세를 펼쳤다.
이날 4시15분부터 20여분간 나운동 롯데아파트 사거리에서 진행된 지원유세에서 김한길 대표는 "보수정당 한나라당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당선을 싹쓸이하면 차기 대선에서 한나라당 재집권을 보장해주는 것"이라며 "군산 등 전북도민들이 한나라당의 재집권을 반드시 막아달라"고 호소했다.
또 "한나라당 재집권을 막기 위해서는 개혁정당인 열린우리당 만이 가능하다"며 "오는 31일 열린우리당 후보들을 압도적으로 당선시켜달라"고 강조했다.
특히 지금 열린우리당은 대단히 어렵고, 또 반성할 일은 반성하고 있다며 함운경 후보 같은 민주개혁세력의 젊은 기수가 군산시장이 돼야 140여명 여당 국회의원들의 지지를 얻어 군산발전을 이룰 수 있다며 함후보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다.
김대표는 이와함께 전북도민들의 숙원인 새만금특별법을 열린우리당이 반드시 제정하고, 군산경제자유구역 지정도 적극 노력하겠다며 당차원의 군산발전 공약을 제시했다.
앞서 열린 개인연설에서 함운경 군산시장 후보는 "열린당과 함운경 만이 낙후된 군산의 경제를 살릴 수 있다"며 "군산의 미래와 교육발전을 위해 열린당 후보들을 적극 성원하고 지지해달라"고 간청했다.
한편 이날 김한길 원내대표 지원유세에는 김대표의 부인 인기탤런트 최명길 씨가 동행해 눈길을 끌었으며 200여명의 당원과 시민이 유세현장을 지켜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