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은경 진보신당 군산시당협(준) 여성위원장(38)이 오는 6.2전국동시지방선거 군산시 바 선거구(수송∙흥남동)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채 위원장은 9일 군산시청 브리핑룸을 찾은 자리에서 “행정부에 대한 확실한 견제와 합리적 대안제시로 시민을 위한 풀뿌리 자치행정을 실현시키기 위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출마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지방선거가 본격화 됐지만 정책과 공약은 온데간데없고 오로지 학연∙지연을 내세우는 연고주의 인기투표로 진행되고 있다”며 “대부분의 시의원 후보들은 민주당 공천만 받으면 당선된다며 공천에만 혈안이 돼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채 예비후보는 여성의 3대 고충인 고용∙출산∙보육문제의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채은경 위원장은 군산중앙여중과 군산영광여고, 군산대 아동가족학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작은새봄어린이집 대표와 진보신당 군산시당협 부위원장 및 여성위원장, 군산여성정책포럼 대표 등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