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 김제선거구(제3선거구)  1명 선출


올해 지방선거에 한해 교육의원을 직선제로 뽑는 것을 골자로 한 지방교육자치법 개정안이 10일 국회 상임위를 통과함에 따라 군산지역에서도 교육의원 선거 열기가 본격화 할 전망이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는 10일, 올해 지선에 한해 교육의원을 직선제로 선출하고 다음 지방선거부터는 교육의원 제도를 폐지하는 것을 담은 관련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국회 상임위를 통과한 관련법 개정안은 교육의원 재보궐 선거 사유가 발행하더라도 치르지 않고, 교육감과 교육의원 입후보를 위한 교육경력과 교육행정경력도 5년을 유지하되 다음 선거부터는 교육감의 교육경력 자격 제한을 폐지하기로 의결했다.

이 법안은 국회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으나 여야 합의가 이뤄진 만큼 사실상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는 교육의원을 직선제로 선출하게 됐다.

전북도교육위원회 제3선거구에 포함된 군산은 김제시를 묶어 1명의 교육의원(3선거구)을 선출하게 된다.

군산지역은 김중석(61) 현 도교육위 부의장, 박용성(64) 현 교육의원, 이위성(62) 전 군산고 교장이 11일 본지와 통화에서 출마 입장을 확실히 밝힌 상태다.

김중석 부의장은 원광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했으며 군산교육청 학무과장, 부안교육청 교육장 등을 역임했다.

박용성 위원은 조선대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군산교육발전연구회 이사장, 군산대 교수 등의 경력을 지니고 있다.

이위성 교장은 전북대학원 출신으로 군산중고 교장 역임 및 새만금교육발전연구회 회장으로 활동중이다.

이런 가운데 그동안 도 교육감 출마와 교육의원 출마 여부를 놓고 저울질해온 문원익 군산교육장이 진로를 놓고 막판 고심중인 것으로 알려져 문 교육장의 교육의원 출마여부가 이번 선거구도의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전라북도 교육의원 예비후보 등록은 오는 19일부터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