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일 치러지는 제5회 동시지방선거 선거·선거구별 선거비용 제한액이 21일 공고됐다.

이번에 공고된 선거 비용은 도지사와 도교육감, 시장·군수, 광역·기초의원(비례포함)이며 시 ·군의원은 선거구 변경이 확정된 이후에 발표한다.

인구 수 등에 따라 산정된 선거 별 선거비용 제한액은 도지사와 교육감이 각각 14억300만원이며 시장·군수는 14개 선거구 평균 1억4천800여만원이다.

군산시장 선거비용 제한액은  1억9천만원이며 시의원 비례대표는 5천4백만원이다.

지난 선거에 비해 도지사 후보는 1억3천100만원, 시장·군수 후보는 평균 1천400만원, 도의원 후보는 1천300만원, 시·군의원 후보는 400만원씩 더 쓸 수 있다.

도지사, 도교육감, 시장·군수와 달리 지역구 도의회의원 선거비용 제한액은 개정된 공직선거법이 공포된 후에, 지역구 시·군의회의원 제한액은 선거구 변경이 확정된 후에 공고할 예정이라고 도 선관위는 덧붙였다.

이번에 공고된 선거비용 제한액은 선거 별 기본금액에 선거구 내 인구 수와 읍·면·동 수에 따라 산정했으며 최근 4년간 전국소비자물가변동률 11.0%가 반영됐다.

선거비용제한액은 후보자가 선거운동을 하는 데 쓰는 돈이나 물품 등의 사용한도액을 말하며, 후보자는 공고된 선거비용제한액 범위에서 지출하고 그 결과를 선거가 끝나고 한 달 안에 담당 선관위에 보고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