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정가의 첨예한 관심이 쏠렸던 군산시의원 지역구 의석이 현행대로 21석을 유지하게 됐다.

전라북도 시군의원 선거구획정위원회는 18일 회의를 개최하고 군산시의원 지역구 정수 21명 유지 등을 골자로 한 전북도내 시군의원 정수를 확정 의결했다.

도 획정위는 당초 군산시의원 21명의 지역구 의석 가운데 1명을 감소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최근 3년간 3160여명의 인구가 증가한데다 향후 새만금 내부개발에 따른 기업유치 등으로 군산 인구가 늘 것으로 예상되는 점 등을 고려해 현 지역구 시의원 정수 유지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군산시의회 의원정수는 지역구 21명과 비례대표 3명 등 모두 24명 이다.

전북도 선거구 획정위는 시군별 의원 정수가 확정됨에 따라 기초의원 선거구 획정을 위한 논의에 착수했다.

한편 이날 도 선거구 획정위에서 전주시의원은 2명이 증가한 반면에 순창과 부안은 각각 1명씩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