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1 선거전이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민주당 고위 당직자들이 연이어 군산을 방문해 지원유세를 펼치며 민주당 후보에 대한 적극 지지를 호소하고 나섰다.

 4선 국회의원으로서 대통령 경제수석비서관 및 보건사회부 장관을 지낸 민주당 김종인 의원은 26일 오전 엄대우 군산지역위원장과 황백규 도지사선대본부장, 군산시도의원 후보들과 함께 대야시장을 찾아 민주당에 대한 압도적 지지를 호소했다.

 김 전 수석은 유권자들과의 접촉을 통해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들에게 압도적 지지를 보내 당선시켜야만 군산출신 대통령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주말인 27일 오후 4시40분경에는 한화갑 대표가 군산을 방문, 역광장에서 정균환 도지사후보 및 문동신 시장후보와 함께 합동유세를 갖고 민주당 후보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구할 예정이다.

 이들 민주당 후보들과 고위 당직자들은 지원유세와 합동유세를 통해 전북에서 95%라는 압도적 지지로 당선된 노무현 대통령이 현정권을 부산정권이라고 주장하는 것과 강원도에 1조 8000억원을 지원하면서 전북에 고작 300억원만 지원하는 등 전북을 배신하고 푸대접하고 있다며 열린우리당에 대한 규탄대회를 가질 것이라고 민주당 시장후보 측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