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 배형원 (바선거구)의원은 16일 시의회 본회 5분발언에서 채만식 문학관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민간위탁경영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배형원  시의원은 5분발언에서 채만식 문학관은 비전문가들이 운영하고 있어 채만식 문학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가 없이 운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군산시가 채만식 문학관을 운영하는데 단 한 번도 전문 인력을 인사발령 한 적이 없고, 문학 내지는 문학사적 이해가 높은 인력을 배치한 적도 없다는 것.

특히 군산시가 채만식 생가터를 매입하기 위해 예산을 확보하면서도, 매입 대상이 생가터인지 집필터인지조차 명확하게 확인도 않고 있다고 배 시의원은 주장했다.

문학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관련 전문가들의 조언과 작가들의 적극적인 참여속에서 이뤄져야 함에도 불구하고 비전문가들의 즉흥적인 판단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일침.

배  시의원은 채만식 관련 사업은 앞으로 다양하게 진행될 것이고 이에 따른 시민들의 혈세가 들어가는 사업인 만큼 지금이라도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가운데 채만식 문학 사업이 추진되어야 한다고 강조 했다.

이를 위한 첫 단계로 내흥동에 있는 채만식 문학관을 민간위탁경영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배 형원 시의원은 “채만식 문학관은 작가들의 창조적 상상력에 맡겨야 한다“고 지적하고 이를 위해 시가 관련 조례를 조속히 마련해 민간위탁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