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주 전북도 지사가 군산공항에 새로운 활주로가 건설되기 전까지 부정기 국제선이 취항할 수 있도록 미군측에 협조를 요청함에 따라 향후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김 지사는 14일 문동신 시장과 함께 오산 미군부대를 방문, 제프리 레밍턴 미7공군사령관(중장)을 면담한 자리에서 ‘군산 공군기지의 공동사용에 관한 합의각서’ 개정 안건을 SOFA 신규과제로 채택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미군측은 대한민국 정부(외교부)에서 공식 요청시 SOFA 신규과제로 채택해 적법 절차에 의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의견을 피력해 앞으로 군산공항 국제선 취항 문제가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북지역 숙원사업인 군산공항 국제선 취항을 위해 김완주 지사는 미국을 방문 에니 팔레오마베가 미 하원 아∙태 환경소위원장을 통해 오바마 대통령에게 군산공항의 국제선 취항 요청 건의문을 전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