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형원 시의원

배형원 시의원은 24일 총무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우수공직자에 대한 인센티브 적용이 특정 직렬에 편중돼 이뤄지고 있다며 시정을 촉구했다.

배의원은 올해 우수공직자 인센티브의 72%가 특정직군에 치우치면서 격무에 시달리는 세무직렬, 사회복지 직렬은 상대적으로 소외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마디로 "군산시 인사행정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각 직군별로 정원과 업무특성이 다른 만큼 인사부서인 총무과에서 직군별 특성에 맞게 인사상의 인센티브 평가기준도 달리해 줄 것을 제안했다.

이어 "시장을 가까이서 보좌하는 부서는 격무일지라도 인사 인센티브나 인사에 따른 기대감속에서 어려움을 감수하며 일하고 있으나 그 부서(요직부서)에 못가는 타 공무원들은 공을 세울 기회조차 갖지 못한 채 좌절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며 공정한 기회부여 및 균등한 인사행정을 촉구했다.

시 관계자는 “인사행정은 한정된 자리를 놓고 이뤄지다 보니 혜택 받지 못한 소외된 사람들의 불만의 목소리로 이어지고 있다”며 “향후 공정한 인센티브 적용이 이뤄지도록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