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과 근무수당을 부당하게 수령한 군산시 공무원에 대해 인사 불이익을 줘야 한다는 주장이 시의회에서 공식 제기됐다.

김성곤 군산시의회 행정복지위원장은 22일 임시회 총무과 업무보고에서 일부 공무원들이 초과근무수당, 가족수당을 부당 수령하는 등 공직자로서 기본의무를 다하지 않았다며 이들에 대해 인사 불이익을 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의원에 따르면  현재 군산시의 각종 수당 부당수령자는 4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시당국의 처리 여부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김의원은 또 기획예산과 업무보고에서는 군산시의 양대 공원인 월명공원과 군봉공원의 사업예산 규모가 너무 차이가 난다며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군봉공원의 경우 2007년 월명공원대비 3.19%(약 970만원), 2008년 6.9%(약 1천만원)만 예산이 투입된데 반해 월명공원은 2014년까지 150억원 예산계획이 수립돼 있다며 균형 잡힌 예산수립을 주문했다.

이와함께 수십억원이 투자된 은파유원지에 비해 동부권 금강공원은 예산 투자도 극히 미비하다며 이 지역에 휴식공간과 체육시설 확충에 대한 예산 수립을 촉구했다.

아울러 시내지역 경로당의 경우 신축이 어려운 만큼 기존 경로당의 보수비 확보가 필요한 만큼 예산 책정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