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형원 시의원(바선거구)은 136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군산시가  실업대책 수립에서  통계에 지나치게 의존해 실질적인 대책을 세우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배형원 시의원은 정부 통계상으론 군산시의 실업률은 지난해 5.2%에서 올해 3월 현재 4.2%로 줄었으나 이는 통계상 수치일 뿐 그 내용을 보면 그렇지 못하다고 주장했다.

군산시가 추진하는 일자리 창출 사업 내용을 보면 행정인턴 81명에 7억 6천 100만원, 희망근로사업 1,440여명에 소요예산 88억원, 희망일자리사업에 85명이 참여하여 12억 3,000만원  등 총 3,300명 이상의 시민이 참여하고 있으며, 예산은 136억원이다.

배형원 시의원은 이러한 사업들이 얼마만큼의 효과가 있는지 과학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시스템도 없이 계속적으로 사업을 이끌어 간다는 것은 무리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시 일자리 창출 사업의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평가 시스템을 구축하고 또한 부작용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시가 적극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배형원 시의원은 2008년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이 개정되어 자활사업을 실시함에 있어서 자활후견기관지원조례 등의 제정할 수 있도록 상위법이 개정되었음에도 군산시가 자치행정의 차원에서 대책 마련을 하지 않는 것 또한 지적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배 시의원은  군산시가 창의적이고, 자치행정의 기본 틀을 벗어나지 않는 차원에서 일자리 창출 대책을 수립해 줄 것을 강하게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