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군산지역 국가 예산은 총 237건에 444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군산시에 따르면 기획재정부에 반영된 내년도 국가 예산은 ▲국가사업 15건 2649억원▲국고보조사업 185건 1287억원▲광특지역개발 회계(과거 균특자금)는 37건 512억원 이다.

당초 군산시는 250건 6734억원의 국가 예산을 신청했으나 각 부처 심의에서 243건 4570억원이 반영됐으며, 기획재정부 심의에서 237건 4448억원이 최종 반영된 것이다.

새만금사업 예산은 새만금 1호방조제 도로높임 500억원, 새만금유역 환경대책사업 59억원, 새만금 국제관광지 개발사업 42억원 등이 신규사업으로 반영됐다.

또 새만금신항만 건설 80억원(118억 요구), 새만금방수제 건설 710억원(1500억원 요구), 새만금방조제 준공행사 12억원, 새만금방조제 외부공사 509억원(810억원 요구), 새만금유역 하수관거 확충사업 236억원이 반영됐다.

이에따라 국회심의과정에서 새만금 관련 예산 추가확보를 위한 대응방안 마련이 요구된다.

이외에 주요 국가사업은 금강2지구 대단위개발사업 396억원, 군산항 건설 613억원, 군장대교 건설 200억원, 군장산단 연안도로 건설 42억원, 군장산단 인입철도 50억원, 고군산연결도로 사업 300억원, 근대산업유산예술 창작벨트화사업 22억원, 주한미군공여구역 주변지역 지원 사업 76억원 등이다.

그러나 새만금방조제명소화사업(250억 요구), 새만금-군산 철도건설(50억 요구), 금강변 자연생태 관광수변공원 조성(30억 요구), 월명공원 신 저탄소 녹색공원화 사업(7억 요구) 등은 아예 예산 반영이 안됐다.

광역·지역발전 특별회계사업의 주요 반영 현황은 근대역사경관조성 사업 20억원, 은파관광지 조성 5억원, 새만금주변 공원조성 20억원(신규), 선유도 어촌어항관광 개발기반 시설 5억원, 난 수출생산단지 조성 1억원(신규), 시설원예 생산단지 조성(신규) 9천만원,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 4억원, 군산공설시장 재건축 20억원, 옥구소도읍 육성 15억원이 각각 반영됐다.

군산시 관계자는 “중앙부처를 대상으로 한 군산시의 적극적인 예산확보 노력에 힘입어 기획재정부 심의과정에서 성과를 올렸다”며 “반영된 예산이 국회심의과정에서 삭감되지 않도록, 그리고 추가 증액이나 미반영된 예산 반영을 위해 국회 심의에 맞춰 상경 활동을 벌여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