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윤요섭)는 2009년 제2회 추경예산 3억5580만원을 삭감했다.

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2일간에 걸친 예결위 제2회 추경예산 심의에서 당초 집행부에서 요구한 895억6100만원 가운데 불요불급 예산으로 판단된 3억5580만원을 삭감하고 예비비로 계상조치 했다.

삭감된 주요 내용은 ▲민주평통협의회 사업비 1500만원▲자동차엑스포 대체행사 발굴용역비 출연 2500만원▲원적외선 사우나기 및 체지방측정기 구입 1280만원▲다문화가족 한마음대회 1000만원▲2009 한일프로농구 챔피언전 4000만원▲학교운동장 조성사업 지원(대야초교) 1억원▲원당저수지 조경석 설치공사 9000만원▲미성 옥성마을 수로관설치공사 5300만원▲보건소 신축관련 기공식 행사 1000만원 등 9건에 총 3억5580만원이다.

시의회 예결위는 이번 추경심의에서 당초 집행부가 계상한 하수도 민원해결 등 시민불편 해소사업, 한시 생계보호 등 사회복지 관련 사업, 군산시의 성장동력 사업, 지역현안 사업 추진 예산은 모두 원안 가결했다고 밝혔다.

윤요섭 예결위원장은 “이번 추경 예산안 심의는 시민생활 불편해소 및 복지증진, 지역발전과 현안사업 추진에 중점을 두고 심의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