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완 시의원은 2일 열린 군산시의회 임시회에서 신종플루와 관련 대규모 행사 개최를 재 검토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동완 시의원은 시정질문에서 신종플루는 10월과 11월에 유행기준을 넘어 정점에 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되고 있어 타 지역에서는 대규모 축제나 지역 행사를 축소 또는 취소를 하고 있다.

서 시의원은 군산시에서도 철새축제나 새만금 에어쇼와 같은 대규모 행사를 최소 또는 연기할 의사는 없는지 질문 했다.

군산에서는  10월 1일 시민의 날 행사, 11월 4일 도민체육대회, 11월 11일 군산 세계철새 축제 등이 예정돼 있다.

서 시의원은 위와 같은 행사를  취소하고, 그 예산으로 신종플루 대책을 세우는 것이 어떠냐고 물었다.

서동완 시의원은 군산시에서 준비하고 있는 신종플루 대책도 따져 물었다.

서 시의원은 군산시는 신종플루 예산 7천만원 밖에 세우지 않아 시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타미플루를 비롯하여 보유약품은 2,638개가 있으나 이는 군산시 인구대비 1%도 되지 않는 것이다 고 지적했다.

거점병원인 군산의료원에는 30개의 격리병상이 지정되었지만 내용을 보면 음압격리실은 2인 1실 2개 밖에 없다.

군산의료원에서는 입원환자가 10인이상 발생시 30병상을 운영하겠다고 하지만 이 역시 음압격리시설이 아니기 때문에 병원 종사자들은 물론 다른 환자들까지도 전염우려가 있다는 것.

특히  군산은 제주도와 중국을 왕래하는 공항과 국제여객선 터미널이 있어 이곳을 이용하는 사람은 월평균 각각 12,388명과 12,701명이다.

상대적으로 군산시 신종플루에 노출이 많이 됐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서동완 시의원은 축제나 행사를 취소하고 그 비용을 가지고 신종풀루 예방대책 비용으로 써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천사택시 노사쟁의에 대해 서동완 시의원은 천사택시 노동자들은 하루 14시간∼16시간 장시간 노동에 기본금 355,000원 사납금은 하루 73,000원으로 군산시 10여개 택시회사 중에서 기본급이 제일 작고 사납금은 많아 힘든 여건 속에서 일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고 밝혔다.

천사택시 노동자들은  지난 8월 4일부터 파업에 돌입하였고 55대 택시가 운행을 중단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서동완 시의원은 천사택시 문제 해결을 위해 군산시가 어떤 일을 했으며 향후 대책은 무엇인지 밝혀달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