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 김종식 의원(다 선거구)이 2일 제135회 임시회 5분 발언에서 새만금 시대 선진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군산지역도 지하공동구 설치를 의무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5분 발언에서 “매년 도로포장 덧씌우기 사업 예산으로 수억원이 지출되고 있다”며, “그러나 매년 여기저기 도로를 파헤쳐 공사를 하는 것을 보면 근시안적 행정으로 많은 예산이 낭비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군산은 가스공사로 도로를 파헤치고, 복구하고 또 노후상수도관 교체사업으로 도로가 파헤치고 나서 복구하는 등의 일이 반복되고 있다”며, “언젠가는 군산에도 지하공동구가 건설될 것인데 군산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지금부터라도 지하공동구 사업을 연구하고 검토해 서서히 사업시행을 시작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군산 전 지역을 시행하려면 막대한 예산과 시간이 필요한 만큼 우선 택지개발지역이나 신개발지역부터 지하공동구 설치를 의무화하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나머지 지역은 장기적 계획을 가지고 필요한 지역부터 서서히 지하공동구 설치를 해 나가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선진국에서는 이미 지하공동구 설치 사업을 오래전부터 중장기적인 계획을 가지고 실시해 관리해 오고 있다”며, “새만금 시대 군산이 아름답고 살기 좋은 군산이 될 수 있도록 지하공동구 건선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