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사업 추진을 총괄하게 될 새만금위원회 민간 공동위원장에 강현욱 전 전북도지사와 정운천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중 한 명이 임명될 것으로 알려져 군산시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새만금위원회 민간공동위원장 후보로 강 전 지사와 정 전 장관 등 2명이 압축됐으며, 최종 후보는 다음달 10일로 새만금 특별법 발효를 앞두고 이달중 확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새만금위원회는 한승수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정부위원 11명과 민간위원 14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새만금특별법 개정안에 따라 국무총리와 민간위원 등 2명이 공동위원장을 맡게 된다.

군산출신 강현욱 전 지사의 경우 당초 지난 1월 새만금위원회 출범 당시 민간공동위원장으로 거론된데다 현 정부 인수위시절 새만금 T/F팀장을 역임하고, 새만금 사업 싱크탱크 역할을 하는 새만금코리아 이사장직으로 활동하는 등 새만금사업에 대한 노하우를 지니고 있어 이번 공동위원장에 선임될 경우 새만금 사업의 체계적인 개발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