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 배형원 의원(바선거구)이 14일 제134회 군산시의회 제1차 정례회 5분발언에서 원도심권의 저소득 밀집지역 재난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촉구했다.

 이날 5분발언에서 배 의원은 “원도심권 지역 상당부분이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절실한 지역, 노후화된 단독주택, 그리고 일제강점기의 건물, 도심재개발의 필요성, 기타 민간자본의 투자 등이 절실하게 요구되고 있다”며, “더불어 최근의 재난 경향은 인명손실이 동반되는 경우가 빈번해지고 있다는 것”고 밝혔다.

 이어 “지난 2007년 제정된 원도심활성화지원조례 및 시행규칙에는 매우 제한적인 활성화대책이 있기는 하지만 그마저도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유명무실한 조례로 전락됐다”며, “또한 원도심활성화를 위한 군산시에 직제상 최소 업무를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는 인력 배치를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지적했으나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장기저리로 상환하도록 하는 주택개보수비 융자사업을 비롯 조례에 근거한 근대건축물에 대한 건물개보수비지원확대 등 보다 내실있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하드웨어적인 차원 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적인 내실도 기할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