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대 군산시의회 의원들이 10일부터 2진으로 나누어 4박5일 동안 첫 해외연수길에 오른다.

 24명의 시의원중 김종식·김성곤 의원 등 2명을 제외한 22명의 의원이 참여하는 이번 해외연수는 1진의 경우 11명의 의원이 10일부터 14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일본의 복지시설을 방문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1진은 일본 3대 명성의 하나인 오사카성 시찰 등 오사카 문화유적지 시찰을 비롯해 교토 역사문화 유적지, 사카이시의회 방문, 고베문화유적지 등을 시찰하게 된다.

 오는 30일에 4박5일 일정으로 출발하는 2진 역시 일본을 방문할 계획이며, 구체적 방문지는 협의중이다.

 시의회는 "그동안의 해외연수가 예산낭비성 외유에 그쳤다는 지적에 따라 이번 부터는 가능한 관광지 시찰을 지양하는 대신 문화·복지시설 중심으로 시찰을 다녀온 후 연수보고서 등을 발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연수를 앞두고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에서 일부 의원들은 생산성이 결여된 외유성 해외연수의 경우 아예 불참 의지를 보일 정도로 의원 해외연수에 대한 인식이 눈에띠게 향상됐다"고 의회관계자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