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출신 강봉균 국회의원은 최근 제44회 군산시민의 날 기념 축사에서 내년도 군산지역 관련 국가예산 확보현황을 중점 설명했다.

 이에 본란에서는 강봉균 국회의원의 이날 축사 전문 가운데 군산지역 국가예산 확보와 관련된 부분을 첨삭 없이 게재한다.  (편집자주)


     ∼ 앞부분 생략 ∼ 

 
   저는 여당의 정책의장으로서 이 나라 경제를 살리고 어려운 계층을 지원하는 복지를 확대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때로는 대통령에게 쓴 소리도 하고 후배장관들을 나무라기도 하면서 이 나라가 바른길로 가도록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저를 국회의원으로 뽑아주신 시민여러분에 대한 보답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또한 군산의 발전을 위해서 국가예산을 최대한 확보하는 것이 저의 책임이라는 것을 잠시도 잊지 않고 있습니다.

우선 새만금방조제공사를 완벽하게 마무리하고 도로높임공사를 내후년까지 완공할 수 있도록 내년도 예산에 2천억 원을 확보하였습니다. 그래서 내년부터 내부개발계획을 잘 만들어 추진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습니다.

우리 군산의 경제를 활성화 시키려면 공단에 많은 기업들이 유치되어야 합니다. 공단에 좋은 기업들이 들어올 수 있도록 항만, 철도, 도로시설 투자예산을 충분히 확보하였습니다.

내년도 신항만건설사업비는 6백 원을 확보하였고 총 3천억 원이 투자될 공단인입철도는 내년에 설계에 들어갈 것입니다.

철도분야는 군산~장항철도 연결사업을 내년 말까지 끝낼 수 있도록 5백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였습니다. 아울러 2천13년 호남선KTX 개통에 대비해서 총 4천억 원이 투입되는 군산선복선전철화 사업도 내년에 본격착수 하겠습니다.

군장대교는 내년에 착공해서 2천10년까지 완공할 것이며 총 1천9백억 원이 투입될 것입니다. 금강연안도로사업비도 내년에 25억원을 확보해서 내후년까지 완성하면 내항과 구도심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고군산군도연결도로 사업비도 책임지고 확보 할 것입니다.

군산공단은 여러분이 잘 아시는 데로 세계적인 자동차와 자동차부품산업단지로 개발될 것입니다. 이를 위한 예산도 향후 5년간 총 2백80억 원이 투자될 것입니다.
 
자동차 부품혁신센터와 소필지화사업은 중소부품기업들을 대거 유치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렇게 군산공단육성투자가 잘 진행되는 것을 보고 군산에 들어오려는 대기업들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우선 인천에 있는 두산인프라코어가 군산공단입주를 추진키로 하였습니다. 이 회사는 구 대우종합기계로서 2천7백 명의 직접고용효과를  군산에 가져다주고 협력업체만도 60여 개나 된다고 합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군산시민여러분 저는 경제전문가로서 군산경제를 살리겠다는 시민 여러분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있는 힘을 다할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이 뽑아주신 존경하는 문동신 시장님과 저는 한마음으로 협력할 것이며 양용호 의장를 비롯한 시의회 의원들과도 적극 협력해 나가겠습니다.

지금은 군산의 경제가 어렵고 미래가 잘 보이지 않는 것처럼 느껴지겠지만 우리 다함께 희망을 갖고 군산발전을 이끌어 갑시다.

여러분들의 격려와 성원을 부탁드리면서 시민화합을 다지는 좋은 시민의 날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2006. 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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