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민 시의원

군산시의회 김우민(아선거구) 의원은 10일 제133회 임시회 본회의 5분 발언에서 미룡동 주민들이 나운3동 주민센터를 이용하는 데 많은 애로를 겪고 있다며 미룡동 쓰레기 적환장 부지에 주민편의를 위한 주민자치센터를 건립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의원은 미룡동은 군산대학교 앞 대학촌을 비롯해 주공아파트 3개단지, 리젠시빌, 롯데인벤스가, 금강베네스타 등 대규모 아파트가 밀집해있으며 1만 4천여명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으나 주민들이 민원발급을 위해서는 30여분 거리의 나운3동 주민센터를 이용해야기 때문에 시간경제적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주민센터의 주민 접근성이 떨어지다보니 미룡동민들이 자치센터 프로그램을 이용하지 못하는 등 낙후된 행정서비스로 인한 불편이 크다며 대책마련을 위한 문동신 시장의 심도있는 고뇌를 촉구했다.

이어 소음과 악취 등으로 민원을 낳고 있는 미룡동 아파트 밀집지 인근의 쓰레기 적환장에 주민자치센터를 건립하고 무인민원발급기 등을 설치하면 주민 편의증진이 기대되다며 시당국의 적극적인 검토를 요구했다.

김의원은 특히 법과 규정을 내세워 주민들의 고충을 외면하는 공무원 보다는 법과 규정안에서 발상의 전환을 통해 주민 애로사항을 해결의 지혜를 모색하는 군산시 공무원들이 돼달라고 당부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