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이택 무소속 군산시장후보(52)가 삼보일배 7일째인 24일 오전 11시경 해망동 어판장 부근에서 삼보일배 도중 탈진, 시내 한의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황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지난 18일 선거사무소 개소식 이후 곧바로 삼보일배를 시작했으며, 병원치료를 병행하며 매일 아침 7시부터 저녁 8시까지 군산시 일원에 걸쳐 삼보일배를 해왔다.

 황 후보측 선거사무 관계자는 “삼보일배가 길어지면서 후보의 건강이 많이 악화됐다”며 “현재 황후보 자신은 선거일까지 삼보일배 강행을 주장하고 있지만, 캠프내부에서는 배우자가 참여하는 방안 등 다각적인 협의를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