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군산시로부터 1천만원 이상 지원을 받는 모든 축제 형식의 행사는 심사와 평가를 받아야 한다.

군산시의회가  30일 강성옥 시의원이 발의한 군산시 축제 발전 및 운영에 관한 조례(이하 조례)을 통과시킴에 따라 시에서 보조금을 지원받는 모든 행사는 1년전부터 축제 기획서를 군산시에 제출하고 심사를 받아야 한다.

조례에 따라 군산시 축제 위원회가 구성되며 이 위원회에서는 △축제의 사업계획 수립△축제 개최 결과 평가 △축제 지원 등을 논의하게 된다.

위원회는 축제의 사업계획과 개최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원규모를 결정하게 된다.
따라서 앞으로 시로부터 1천만원 이상 지원받는 모든 축제 형식의 행사는 매년 8월 31일까지 익년의 축제 기획서를 제출해 평가를 받아야 한다.

축제 평가 방법은 평가소위원회를 별도로 구성하며 평가 결과는 시장에게 보고하고 일반인에게 공개 된다.

축제 추진 주체는 평가 결과를 받아 들여 차기년도 행사에 반영해야 한다.

위원회 구성은 시의원 2명, 국장급 관계 공무원 2명 관광 예술분야 및 사회단체 대표, 축제 관련 교수 2명 이상 등 25인 내외로 구성된다.

강성옥 시의원은 “이번 조례는 축제를 사전에 철저하게 준비해 경쟁력 있는 축제로 거듭나기 위한 최소한의 조건을 제시한 것이다”고 밝히고 조례제정을 계기로 군산에서 행해지는 축제가 발전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