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간의 일정으로 제131회 임시회기 중인 군산시의회 의원들의 왕성한 의정활동이 관심을 끌고 있다.

19일 개회된 시의회 임시회에서 3명의 의원이 민생현안 해결을 위한 의원발의 조례안을 제안했다.

또 5명이 의원이 지역 현안문제 제기와 서민경제살리기 위한 내용의 5분발언을 발표하고, 해빙기 안전사고 문제와 군산지역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주요 사업장 현장방문도 이번 임시회 일정에 포함돼 있다.

강태창 의원(마 선거구)은 19일 1차 본회의에서 군산시민과 전북도민의 꿈과 희망인 새만금 조기개발을 위해 군산항 준설토를 새만금 내부개발 매립토로 활용하는 ‘새만금 매립토 군산항 준설토 활용 건의문’을 제안해 의원 만장일치로 채택됐다.

박정희․배형원(바 선거구)의원은 임대아파트 추가 신축과 준공에 따라 그동안 영구임대아파트 단지에만 지원되던 단지내 보안등 전기요금에 대한 지원확대를 위한 ‘군산시 영구임대아파트단지내 보안등 전기요금 특별지원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을 공동발의 했다.

또 김종숙의원(비례대표)은 ‘군산시 지역아동센터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하여 지역에 거주하는 아동 보호와 건전한 인격발달, 정서함양을 위해 체계적인 저소득층 아동에 대한 지원 필요성을 역설했다.

5분발언에 나선 김우민의원(아 선거구)은 군산에서 인구가 밀집된 나운동 지역을 관통하는 송전철탑 지중화 촉구와 보건소 이전에 따른 건물 활용대책을 요구했다.

배형원의원(바 선거구)도 5분발전을 통해 체계적인 장애인 복지 증진을 위해 보조공학, 건축공학, 교육공학, 의료공학을 총 망라한 재활공학 연구소 설치 운영을 제안했으며 진정한 군산발전을 위해 문화, 체육, 예술 증진을 위한 기초 인프라를 구축하라고 촉구했다.

윤요섭의원(아 선거구)은 당초 2010년 12월에 지중화 하기로 계획된 인구밀집지역의 나운동 송전철탑을 약속대로 추진할 것을 요구하고 극심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을 위해 생계형 체납세액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적했다.

서동완의원(아 선거구)은 최근 나운동 지역에 입점 계획중인 대형마트로 인해 지역 소상공인의 생업 붕괴가 예상되고 있어 대형마트 입점으로 인한 대책마련과 군산시 공사현장에서 불법 계약 안전장치 미흡으로 노동자들의 노동의 댓가가 외면되고 있다며 공사현장의 관리감독 철저를 요구했다.

정길수 의원(다 선거구)은 군산LNG복합 확력발전소 건립이 진행되고 있으나 35년 동안 무연탄 발전소로 인해 갖가지 여러움을 겪었던 경암, 구암동 등 인근 주민 피해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며 발전소 주변지역 특별지원사업의 조속한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이밖에 군산시의회는 행정복지위원회가 옥봉석산 등 3개소, 경제건설위원회가 연안도로 공유수면매립예정지 등 2개소에 대한 해빙기 사고예방 대책 등을 위해 현장방문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