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열린우리당 당의장 정동영 전 통일부장관이 군산을 방문, 열우당 군산시장 함운경 후보의 압도적인 지지를 호소하고 나섰다.

이번 열린우리당 연설회는 군산 재래시장을 마주하고 있는 역전 광장에서 열우당 정동영 의장, 강봉균 의원, 김완주 도지사 후보, 함운경 군산시장 후보, 시의원 후보, 지지세력 및 시민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열우당 승리를 위한 필승을 결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함운경 시장후보는 “이번 지방선거 승리를 통해 교육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원도심을 완전 개편하기 위해 해양수산부, 철도공사, 교육청, 대우건설 등 힘있는 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확실한 해결책을 만들어 낼 것이며, 이런 일들을 실현할 수 있는 사람은 무소속 후보도 아니고, 힘없는 야당후보도 아닌 집권 여당인 열린우리당만이 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함 후보는 “새만금 특별법 제정의 경우 성명서 발표에만 급급한 일부 후보들의 무책임한 발언은 아무 소용이 없다”며, “현재 국회의 142석을 차지하고 있는 집권 여당이 열우당만이 실현시킬 수 있는 사안이며, 이미 부산, 광양, 인천은 국가경제 자유무역 경제지구로 지정된 만큼 나머지 한 곳은 반드시 군산이 유치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앞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는 이번 선거에서 열린우리당의 승패에 직결된다”며, “깨끗하고 신선한 젊음 개혁 세력의 상징인 함운경 군산시장 후보를 당선시켜 달라”고 강조했다.

김완주 열린우리당 전북 도지사 후보는 “군산을 포함한 전라북도는 심각한 인구유출과 지역경제 붕괴, 교육여건 저하로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그러나 군산과 전북도 새만금이라는 호기가 찾아온 만큼 함운경 시장후보와 힘을 합세해 전북 발전을 견인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열린우리당 연설회에는 당원과 시민 등 300여명 자리를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