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에 대형마트 두 곳이 입주해 있고 최근에는 또 다른 대형마트 입주설이 사실로 확인되는 가운데 지역 상권을 보호하기 위한 조례제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군산은 이마트, 롯데마트가 영업을 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나운동에 유명 대형마트 입주가 사실로 확인됨에 따라 지역 상권은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박정희 시의원(바선거구)은 “기본적으로 대형마트 입주는 최대한 막을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되나 법적으로 그럴 수 없다 면 시 조례 제정을 통해서라도 지역 상권을 보호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기존 영업을 하고 있는 두 곳의 대형마트가 지역경제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찾아 조례로서 강제를 해야 한다.

전주시 경우처럼 대형마트가 지역 경제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권고하는 조례제정이 필요하다는 것.

6개의 유명 대형마트가 영업하고 있는 전주시는 최근 ‘대형마트 지역기여 권고 조례안’을 제정했다.

이 조례안에는 전주시가 시내 6개 대형마트와 상생협약을 맺고 이행실적을 분기별로 점검해 농축산물 등 지역 생산품의 일정비율 구매, 지역민 채용, 공익사업 참여 등 이익의 지역사회 직·간접적 환원의 내용을 담고 있다.

박 정희 시의원은 “유명 대형마트가 또 입주를 하면 군산의 소상인은 물론 지역 농민들도 피해를 볼 것이 명확하다”며 “ 감정에 치우치기 보다는 현실적인 방안을 찾아야 하다고 말했다.

일부 시민들은 지역 상권이 경쟁력에서 대형마트에  떨어지는 만큼 시 차원에서라도 지역상공인과 농민들에게 힘을 보태줄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