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31 지방선거에서 새롭게 당선된 군산시의원 가운데 재산이 가장 많은 시의원은 무소속 정길수 의원, 가장 적은 시의원은 민주노동당 채옥경 비례대표 의원으로 나타났다.

 군산시공직자윤리위는 공직자윤리법 제10조 1항 규정에 의해 새로운 재산변동신고 대상인 문동신 시장을 비롯해 11명 시의원의 재산변동신고 내역을 최근 공개했다.

 문동신 시장은 총 7억2400여만원의 재산을 신고했으며, 이가운데 토지는 본인소유 대지와 논·임야를 합한 가액 1억9300만원, 건물은 본인소유 아파트와 배우자 소유 연립주택 및 오피스텔 등 4억8160여만원, 예금은 5866만여원으로 나타났고, 채무는 1000만원으로 신고됐다.

 시의원중에서는 무소속 정길수 의원이 총 재산 16억9천만원으로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반면에 민주노동당 채옥경 의원은 오히려 3830여 만원의 빚을 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재산총액이 많은 시의원 순위는 ▲민주당 나종성 의원 6억7000만원 ▲민주당 박희순 의원 3억2480만원▲우리당 김종숙 의원 3억1970만원 ▲민주당 박정희 의원 1억3860만원 ▲우리당 강성옥 의원 1억1270만원 ▲민노당 서동완 의원 1억500만원 ▲우리당 김우민 의원 5632만원 ▲민주당 김종식 의원 4370여만원 ▲우리당 배형원 의원 3898만원 등의 순이다.

 정길수 의원은 토지 3억1577만원, 건물 10억여원, 예금 9억3800만원을 신고해 각 분야별로 공히 부자 의원의 자리를 지켰으며, 나종성 의원 역시 토지 9억원, 건물 3억4000만원으로 재력가 자리를 지켰다.

 하지만 정길수 의원과 나종성 의원은 각각 5억6400만원, 5억7000만원의 많은 채무를 신고했으며, 박정희·김우민·김종숙 의원은 채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