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동안 신고된 보이스피싱 피해액만 수천억 원에 달하며, 성별·연령을 가리지 않고 잇달아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사회적 우려가 커지고 있다.

보이스피싱 범죄는 점점 더 치밀해지고 다양해지고 있다. 단순히 '가족이 위험에 처했다'는 내용에서 시작해 이제는 금융기관, 정부기관, 심지어 법률 사무소를 사칭한 정교한 음성 메시지나 전화를 통해 피해자를 속인다. 최근에는 AI 기술을 활용해 피해자의 지인을 흉내 내는 경우도 보고되었다.

보이스피싱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수칙 4가지를 소개한다.

첫째, 금융정보는 절대 공유하지 않는다.금융기관이나 정부기관은 전화로 개인 정보나 계좌 정보를 요구하지 않는다. 낯선 번호로 전화가 오면 응답 전에 먼저 의심해보는 습관이 필요하다.

둘째, 의심스러운 링크나 앱 설치를 피한다.문자메시지나 이메일로 전달된 링크를 클릭하거나 출처를 알 수 없는 앱을 설치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셋째, 가족이나 지인의 이름으로 돈을 요구하는 경우 반드시 다른 방법으로 직접 확인한다.

넷째, 경찰에 즉시 신고해 도움을 받는다. 보이스피싱이 의심될 경우 즉시 112로 신고해 경찰의 도움을 받아 추가 피해를 막아야 한다.

군산경찰서는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해 다양한 활동과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시민들도 스스로 경각심을 갖고 주변 사람들에게 관련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피해를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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