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토박이들도 자천대를 잘 모르는데-나도 십여년 전에 국립 중앙도서관에서 이중환의 택리지 영인본을 보고서야 알았다. 이중환은 유교·양반제도에 피폐해진 조선을 살려보겠다는 의지로 전국을 돌며 경세론을 펼친 의인이다.

그는 국토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무역진흥을 통해 백성을 구제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군산 기록은 옥구현 관아와 자천대를 임피현에서는 내가 사는 서시포(지금 서포리 원서포)와 오성산 이렇게 네 곳을 지도에 그려 넣으며 자세한 설명을 기록에 남겼다. 그 자천대를 소재로 글을 써 출품한 생각이 대단하여 물었다

나와 연배가 비슷하고 시청에서 중직에 있기도 했다.

최치원 선생은 통일신라시대 중국과 교류하며 한국 공교육의 토대를 닦은 분이다.

그가 망한 백제의 서해안 시골에 살면서 궁리했다는 이야기다.

1930년대 일제가 육군요격 비행장을 건설하면서 자천대를 뜯어 지금의 옥구향교 부근에 옮겼 다는 기록이 있다. 시시포는 지금의 나포면 서포리 원서포 일대로 270년전 당시 포구가 호수 250여 호에 이르는 금강 포구 상권과 만경강 포구 상권을 잇는 요충지라 기록하고 있다.

마이스터고와 대학에 있으면서 500명 가까이를 수도권과 전국에 취업시키고 지금까지도 연을 맺고 있다. 원래 경영자였고 십년을 학생들과 기업 간 산학협력 가교 역할을 하다보니 얻은게 많다. 삼성 고덕과 SK하이닉스에 제자들을 보내면서반도체와 2차전지 사업에 관심도 많다. 그 넓다는 고덕 사업장도 부지가 없어 마지막 4공장은 일부 주차장 부지에 건설하고 있다.

용인 남사시구에 250만평 반도체 단지를 조성하는 국가계획이 있지만 조성비의 90%를 삼성 등 기업이 부담 한다는 말을 들었다.

일본 정부는 약 40조 재정지원으로 홋카이도 지도세에 라피더스 반도체(토요타 소니 등 8개 연합 )공장 최근 기공식을 가졌다. 라피더스는 빠르다 래피드의 일본식 발음이다. 속도전의 의지를 담고 2027년부터 삼성과 대만 TSMC와 경쟁할 첨단 2나노급 반도체 생산을 목표로 한다. 이미 구마모토 현에 짓고 있는 TSMC공장 건설비용 9조원 중 50%를 지원한 것과 합하여 일본은 국력을 반도체 산업 부활에 쏟고 있다.

코로나 이후 반도체 경기 침체로 삼성, SK하이닉스가 가뜩이나 어려운데 자체 자금만으로 저들과 경쟁하기 어려워지고 있다.

금강하구 서시포 반경 삼십리 일대의 땅을 수년 동안 조사하여 입지 지정에 반영토록 요청 해 왔다. 설국 북해도의 관문 치도세 공항, 자위대 북방면에 공군기지가 있다. 인구 10만의 해안 도시에 일본이 모든 것을 걸고 있다.

치도세란 뜻은 천세 천살, 영원 이다. 일본 사람들의 비장한 결의가 담긴 이름이다. 일본은 임진왜란 수탈을 통해 근대국가로 도약했고 조선은 국가체질을 뜯어 고치지 못하고 중국과 함께 어려운 시기를 지내야 했다.

홋카이도는 1830년대 까지는 사실상 일본에서는 버려진 땅이었다. 메이지 유신 이후 네덜란드인을 초빙하여 홋카이도 개발청을 만들어 개발한 것이 오늘의 역사다. 용인 남사 반도체단지 조성은 십수 년 이후나 가동이 될 것이다.

세계 반도체 지정학은 2030에 맞춰 돌아가고 있다.

일본의 치도세 반도체 반격 작전을 물리칠 곳은 옛 자천대 인근 새만금투자 진흥지구와 서시포가 품고 있는 오성산과 망해산 산록임은 자명하다. 새만금 잼버리 파행 책임을 놓고 벌이는 전북, 새만금 때리기를 중지해야 할 이유다. 전북도는 파행의 일정 책임을 인정할 것은 인정하고 겸손한 자세로 정부와 여당을 설득해 한국경제 도약으로 이끄는 주인공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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