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연령별, 계층별, 실업률을 파악해야하고 시·군 단위 고용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국가기본통계와 고용구조 및 산업·직업에 대한 세분화된 자료가 필요하다.
따라서 통계청에서는 지역별고용조사를 2008년 시군구고용통계를 시작으로 그 해 지역별고용조사로 명칭을 변경하여 2013년 4월부터 연 2회 반기별 조사로 전환해 실시하고 있다.

지역별고용조사는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의 일자리 창출, 취업 지원 등 고용정책의 수립 및 평가 등을 뒷받침하기 위해 각 시군 지역별로 고용률과 실업률, 산업부문별 취업자수 등의 고용통계를 생산하는 매우 중요한 국가기본통계이다.

고용문제는 국민 삶의 질과 직결되는 만큼 국민과 정부, 지방자치단체 등 모두에게 최대의 관심사로 특히 청년층, 경력단절여성, 중장년층 및 노인층 등의 일자리 창출 및 고용구조 개선을 위한 고용정책이 최대의 관심사이다.

2015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 결과를 보면 전국 9개도의 시지역 고용률은 58.6%(취업자 1,190만명)로 군지역 고용률 66.5%(취업자 215만 4천명)에 비해 7.9%p 낮게 나타났으나 실업률은 시지역이 3.0%(36만4천명)로 군지역의 1.3%(2만8천명)보다 1.7%p 높게 나타났다.

전라북도의 6개시와 8개군 고용통계에서 시지역 고용률은  남원시(63.8%), 김제시(63.0%), 정읍시(59.5%), 군산시(54.6%), 익산시(54.3%), 전주시(53.1%)순으로 나타났으며, 군지역 고용률은 장수군(73.6%)이 가장 높고 완주군(63.1%)이 가장 낮게 나타났다.

실업률은 시지역에서는 전주시(3.2%), 남원시(1.1%), 김제시(1.0%), 군산시(1.0%), 익산시(0.6%)순이었고, 군지역에서는 무주군(1.0%)이 가장 높았고 고창군(0.1%)이 가장 낮게 나타났다. 
 
자료에서 보는 바와 같이 통계청에서 실시하는 지역별고용조사는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에서 일자리 창출 정책을 수립하고 지원하기 위해 꼭 필요한 통계조사이다.

그러므로 조사대상으로 선정된 가구에서는 신뢰성 있는 통계가 작성될 수 있도록 성실하게 응답해야 하며, 답변한 모든 내용은 통계법에 의해 철저히 비밀이 보장된다.

2015년 하반기(10월)에 이어 2016년 상반기(4월)에도 전국 표본가구 19만 9천가구(전북은 12,900가구)를 대상으로 통계조사가 실시된다.

호남지방통계청 군산사무소에서는 사무소 관내(군산시, 익산시, 김제시)에서 2016년 4월 19일부터 5월 6일까지 17일간 조사원이 직접 가구를 방문하여 조사할 예정이다. 또한 응답자의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서 응답자가 직접 입력할 수 있는 인터넷조사도 가능하다.

조사내용은 기본적인 인적사항(6개 항목)과 일에 관한 사항(13개 항목 : 취업시간, 산업, 직업, 종사자수, 종사상지위, 고용계약기간, 취업여성의 경력단절 경험 여부, 사회보험가입여부, 3개월 평균임금 등), 구직에 관한 사항(4개 항목), 이전 직장에 관한 사항(5개 항목) 등 총 32개의 구체적인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이는 우리나라 근로자들이 어떠한 산업과 직업부문에서 주로 종사하고 있는지, 어느 산업과 직업이 성장하고 쇠퇴하는지, 비정규직은 얼마나 되는지 등에 대한 정확한 통계적 분석을 하기 위해서이다.

내가 살고 있는 이 지역 사회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지역의 고용 정책을 세우는데 필요한 지역별고용조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