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오는 2007년부터 시행되는 총액인건비제 도입에 따른 경영행정 추진을 위해 조직진단을 실시한다.

 이는 민선4기 문동신 군산시장이 『50만 국제관광기업도시 군산건설』을 시정목표로 정하고 경영행정을 위한 ‘주식회사 군산’호의 출범과 함께 총액인건비제 도입이 맞물려 조직재설계를 추진하게 된 것.

 이에 따라 시는 먼저 부서별·직렬별로 참여하는 조직진단팀(T/F)을 구성하고, 올 하반기 동안 직무와 기능 분석을 실시, 기능이 쇠퇴한 사무의 과감한 정비와 ‘주식회사 군산’ 건설을 위한 신규행정 수요에 대응하는 수요자 중심의 행정서비스 체제를 구축하고, 시대흐름에 맞지 않는 부서의 명칭변경과 복지행정 강화를 위한 주민생활지원서비스체계를 개선할 계획이다.

 또한 객관적이고 공정한 조직진단을 위한 전문가의 여론수렴과 각계각층이 참여할 수 있는 조직발전자문위원회 설치, 토론회 등을 개최해 시 특성에 맞는 조직으로 정비, 경영행정의 시정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한편 그 동안 각 지방자치단체는 기구와 정원조정을 행정자치부의 승인을 받아왔으나, 2007년 1월 부터는 총액인건비내에서 자치단체장이 자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변경됨에 따라 다양한 행정수요와 지역특성에 맞는 효과적이고 탄력적인 조직운영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