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충청권인구가 유권자 인구까지 호남에 앞지르게 되면서 영.충.호로 순서를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 일고 있을뿐만 아니라 국회의원 선거구수까지 변경하자는 주장이 있는 가운데 호남권지역은 화가 안 날수 없게 되는 것이다.
1963년, 전북 금산군과 구)익산군 황화면이 각각 충남 금산군, 논산 연무읍으로 편입됨에 따라 전북도세가 급격히 약화되게 만들었던 원인을 생각하면 전라북도로서는 열 받지 않겠는가?
양반이 아무리 망~! 하더라도 3년정도는 먹고 살수 있다는 말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충청권 지자체들과 정치권 차원에서 이때다랍시고 호남지역을 자극시키냐 말이다는 것이다.
그러면 전북도가 광주.전남과 합세해서라도 지금이나마 할수만 있다면 잃어버린 금산군과 구)익산군 황화면(현 논산시 연무읍 일부)를 돌려받기운동을 해야 하지 않겠는가? 라는 심정이 아닐수 없는 것이다.
본인이 호남권의 한사람으로서 너무나 억울하고 화가나지 않겠는지? 안되면 내년지방선거때 지역인구를 제대로 늘릴수 있는 인물로 물갈이 운동을 해도 시원치 않는 판에 호남지역 정치인들과 유력자들, 지역언론들은 왜? 호남인구문제에 대해 관심이 없는건지 이해할수 없는것이다.
만약 금산군과 구)익산군 황화면이 전북땅으로 계속 있었더라면 충청인구 호남추월이라는 신문기사가 나올수 있겠는지? 생각을 해보란 말이다.
충청권이 자꾸 까불면 호남지역도 이에 좌시하지 않을것이며 필요하면 금산군, 황화면 돌려받기운동을 해서라도 정말이지 호남지역의 자존심을 상하게 하는 것에 대해 용납할수 없을것이다.
그렇지 않아도 서천에서는 해상경계를 가지고 장난치고 있고 충청권의 발전으로 인해 한때 진행되려다 말았던 망성면, 운주면등 충청권 인접 읍면들의 충남편입도 생각해보면 얼마나 이가 갈리는 생각임을 떨쳐버릴수 없다.
정말이지 전북도 차원에서 잃어버린 땅 되찾기운동을 해서라도 다시는 전북도의 억울함이 없길 바랄 뿐이다.
*참고로 구)익산군 황화면과 금산군이 전북에 있을 경우 호남인구는 529만명, 충청인구는 520만명이라는 것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