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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군산에 사는 한 여대생입니다.처음에 이글을 군산시 홈페이지에 올려야 하나 해서 홈페이지를 들어가 봤더니 도무지 어떻게 올리는지 복잡해서 못올리겠더군요.그리고 이문제가 군산시만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을 해서 여기에 이렇게 청원합니다.저는 어제 그리고 오늘 군산 월명 야구장으로 기아 vs 넥센의 야구경기를 보러 갔습니다. 오늘은 아무일 없었지만 어제 그만 기아의 김선빈 선수가 크게 부상을 입어서 응급차에 실려갔습니다.물론 김선빈의 부상은 날아오는 공에 얼굴을 정통으로 맞은것으로 군산구장의 탓은 아닙니다.하지만 오래전부터 군산 월명 경기장은 모든 야구 선수들과 감독들에게 공포의 대상이 되어왔습니다.왜냐하면 군산에서 경기를 하면 꼭 누구하나는 부상을 입기 때문입니다.그래서 이번 일이 터진 후로 사람들의 반응은 "역시 군산에서 야구하면 안된다니까?"였고, 선수들과 감독들도 "계속 이런식이면 군산에서 야구못한다"고까지 했습니다.저도 기아의 한 팬으로써 김선빈 선수가 경기장 한복판에 쓰러져 있는것을 보면서 너무 마음이 아팠고 걱정되었습니다.사람들이 "선수의 생명을 담보로 하는 것은 이미 게임이 아니다"라고 얘기했을때 저는 할말이 없었습니다.언제까지 이렇게 선수들이 다치고 군산구장이 욕을 먹어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군산경기장은 다른 지역 경기장에 비해 시설이 너무 열악합니다. 잔디도 인조잔디이고 선수들이 잘 달릴수 있는 잔디가 아니라서 다치기도 쉽고,선수들이 경기내내 앉아있는 락커룸도 결코 선수들이 편안하게 쉬면서 경기를 관람할수 있는 환경이 아닙니다.그밖에도 경기장의 문제점은 많습니다.또 군산으로 원정경기를 하러 오는 팀들은 경기장과 가까운 마땅한 숙소도 없어서 타지역에 숙소를 잡아놓고 원거리를 이동하여 경기장까지 온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건 군산구장이 홈구장인 기아도 마찬가지입니다.기아 선수들은 군산의 숙소에서 생활하지만 시설이 무척 열악하여 경기전후에 제대로 쉴수도 없다고 합니다.이런식으로 가다간 정말 군산야구장을 찾는 선수들이 하나도 없어져서 군산 야구장이 폐쇄될지도 모릅니다.그리고 기아선수들뿐만아니라 군산에서 경기하는 다른 팀 선수들도 언제 어떻게 부상을 당할지 모릅니다.부디 정부나 군산시에서 군산 구장의 잔디와 선수들이 쉴수 있는 곳의 환경을 좀더 개선시키고, 원정경기를 하러오는팀들과 기아 선수들이 경기후에 편안히 쉴수 있는 호텔을 주위에 여가시설도 많고 편의시설도 많은 번화가에 만들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저는 야구팬의 한사람으로써 그리고 군산에 야구경기장이 있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가졌던 한사람으로써 계속 군산에서 야구경기가 치뤄졌으면 좋겠고, 앞으로 다시는 야구선수들이 부상을 당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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