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앞으로 어떤 도시로 지향해야 할 지에 대한 성찰 : 문화도시(문화 기반 으로 유지되는 도시)나 문화적 도시(산업적 기반위에 문화를 플러스 알파 로 가져가는 도시) 문화적 도시라는 말에 동의하며 군산의 문화는 주로 근대에 형성된 문화가 대부분이므로 조선이나 고려 또는 그 이전까지 집중할 필요는 없을 듯 하다.
5. 일제수탈의 도시이기도 하지만 항거의 도시였다는 양면적인 문화였다는 발상의 전환 : 군산이 가진 과거의 공과도 하나의 문화이니 이를 긍정적 으로 해석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만,
1. 시민대토론회가 아닌 시민 대상으로 하는 토론회였다. 시민의 참여도 적었고 따로 시민과의 대화의 시간도 제한적이었다. 그렇지만 발표내용이나 토론자들의 코멘트 등은 유익했다.
2. 몇 분이 말씀하신 군산이 이미지가 낙후되고 나쁘다는 것에 동의할 수 없었다. 이러한 이미지가 있다면 아마도 40대 이상 세대일 것이다. 부모가 자식에게 특별히 이러한 이미지를 이전하지 않는 한 앞으로 퇴색되어가고 있으며 젊은 세대에게는 아직 그려지지 않았다. 새롭게 창조해가면 된다. 수능문제에 군산이 자주 언급된다고 하는데 주로 지리적인 면이라고 한다. 워낙히 새만금이라는 키워드의 무게가 크기 때문.
3. 미약하지만 구체적인 안을 제시하려고 노력하신 분도 계신 반면 아주 피상적이고 원론적으로 무성의하게 하신 분들도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