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이 익산이나 전주처럼 열차편과 버스편이 경쟁하는 지역도 아니고
시골읍내 같은 터미널 만들어도 95 %는 열차대신 버스 탑니다.
군산역의 도심에서의 접근성 면이나 요금의 금전적, 시간적으로
버스에 비해 나은 게 하나도 없습니다.
그런데 버스회사가 뭐가 아쉬워서 투자를 하겠습니까?
그리고 결정적으로 제가 불가능하다고 한 이유는
작년에 고속터미널과 시외버스터미널의 리모델링으로 2억정도
들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건 바로 시에서 터미널 이전이 없음을 말해줍니다.
어떤 분들은 내흥동으로 이전을 이야기 하는데 전 반대입니다.
나운동,산북동,소룡동,수송동,미룡동 군산시민의 절반이상이 살고 있는 지역인데 위 지역들과의 접근성이 심하게 멉니다.
그리고 요새 현대중공업과 비응도,외항,오식도에 많은 업체가 입주했고
주택단지도 입주해있는데 서울에서 군산에 장시간 걸쳐 내려와서 내흥동에서 비응도,오식도까지 시내버스를 이용해서 간다고 생각해보십시오. 멀미가 나올 듯 하군요... 내흥동은 너무 외곽입니다.
서울 대표적인 터미널이라고 하면 서초구에 위치한 센트럴시티와 남부터미널입니다. 그리고 대표적인 역사는 용산구에 위치한 서울역과 용산역입니다. 서초구와 용산구라고 하면 거리가 꽤 멉니다.
굳이 터미널과 역을 한 곳에 모을 생각은 하지 맙시다.
제가 봤을 때 터미널과 역을 내흥동으로 옮기자는 사람은 내흥동에 토지를 갖고 있는 분들이거나 동군산쪽에 집값 오를 걸 생각하는 분들인 듯 싶네요. 가장 최적의 장소는 기존에 신군산역이 들어온다고 말이 있었던 개정동이 아닌가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