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료원이 인천대와 통합하기로 했다. 인천의료원은 최근 이사회를 열어 두 기관 통합 동의안을 의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인천시와 인천대, 인천의료원은 ‘인천대·인천의료원 통합 추진 태스크포스팀’을 본격 가동해 통합을 위한 법률 타당성, 통합 시기를 구체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의료원 측은 통합 시기와 관련해 인천대가 시립대에서 국립대 법인화로 전환되기 이전에 통합하는 안을 선호하고 있다. 이럴 경우 의료원 직원들의 신분을 민간인에서 공무원으로 바꿔야 하는 절차가 먼저 이뤄져야 한다. 인천시 관계자는 “정부의 공무원 총액인건비와 총정원 규정에 묶여 있어 의료원 직원을 공무원 신분으로 바꾸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며 “인천대 법인화가 이뤄진 뒤 법인끼리의 통합이 훨씬 쉬운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법인 간 통합 절차도 간단치 않은 실정이다. 인천지역 의대 총정원이 90명으로 제한돼 있어 정부가 이 숫자를 먼저 늘려줘야 한다. 하지만 전국 의대 정원이 내년까지 동결돼 있는 상황이다.
인천대는 올해 말까지 국립대 법인화 절차를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법인화하는 과정에서 인천전문대 및 인천의료원과의 통합도 추진하려 한다. 이렇게 되면 대학 정원이 현재의 6700명에서 1만1000명으로 늘어날 수 있어 의대 신설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군산에 살면서 느끼는 바는 의과대학 및 의대부속병원의 부재로 인해서 타지역에 비해서 열악한 의료환경의 현실을 군산시민 누구나가 다 피부로 느끼며 살 것이다.
이제 곧 다가올 새만금 시대에 군산에 지역대학에 의대가 없는는 것은 한마디로 넌센스라 생각된다. 이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 싶다.
군산지역 새만금 매립 공단 면적만 1000만평!의 신천지가 우리는 기다리고 있다.
무한대의 미래성장동력을 가진 군산! 과연 우리 군산을 이대로 의료 사각지대로 방치한다는 것은 군산지역 우리시민들의 자긍심에도 허락치 않으리라 생각된다.
전국적으로 의대의 유치는 인천대, 전남 목포대를 비롯한 몇개의 대학들이 대학의 위상강화를 목표로 사활을 걸다시피 유치에 지역 정치권을 동원해서 까지 총력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
이제는 우리 지역 국립대인 군산대에 의과대학 유치는 이제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중대 사안이다.
지역대학을 육성하는 길이 바로 우리 지역의 발전을 앞당기는 바로미터임은 두 말할 나위가 없는 진리이다.
그 실천 대안으로 상기 시립 인천대와 시립 인천의료원의 통합과정은 의대유치로 지역발전과 대학발전을 획기적으로 추진해야할 우리 지역 군산에도 상황이 비슷함을 알 수 있다.
우리지역 국립 군산대와 도립 군산의료원의 통합을 통하여 의과대학 유치의 사전 과정으로 의과대학을 유치하는 모델을 삼는게 최적의 방법이 아닐가 한다.
군산을 아끼고 사랑하는 시민이라면 당연히 지역 대학에 사랑과 애정을 갖으리라 생각된다. 지역대학이 지역을 발전시키고 지역이 지역대학을 발전하는 상생의 원리를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우리 지역대학인 군산대를 의과대학 유치로 대학다운 대학으로 변모하는 길은 뭐니뭐니해도 우리 시민들의 몫이 아닌가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