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는 국립대 전환과 함께 대학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기 위해 의과대학 설립 등 대학 발전설립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기 위한 용역을 이달중 발주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인천대는 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의과대학 설립 및 발전계획 수립용역’에 착수, 오는 8월까지 결과를 보고받고 9월중 교육과학기술부에 의과대학 설립신청서를 접수한다는 방침이다. 인천대는 또 인천시와 인천의료원 관계자 등이 참석하는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의과대학 설립방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아울러 인천대는 의과대학 설립 신청에 앞서 인천의료원과 통합을 마무리짓기 위해 인천의료원 측과 다각도로 접촉하고 있다.
인천대는 인천의료원과의 통합이 법률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이끌어 냈으나 인천의료원 측이 통합과 관련한 공식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어 속을 태우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대는 의대 설립 가능성과 규모, 재정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것은 물론 인천의료원과의 통합이 안 될 때를 대비해 별도의 부속병원을 신설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대 관계자는 “오는 9월 의대설립을 위한 준비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다”면서 “용역결과에 따라 의과대학 설립 방안과 부속병원 신설 등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