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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박이가 8월15일 경축사에서 행정구역 개편안에 대해 안내를 하였는데요.
차기 행정구역 개편지도를 보면 군산이 익산과 하나로 되는 것으로 나와있습니다.
그런데, 군산이 왜 어째서 익산과 통합해야 하는지 저는 도통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군산이 장차 금강광역시로 웅비하려고 한다면, 국립군산대학교가 전북대와 통합하는 자체를 막아야합니다. 뿐만아니라, 기왕에 새만금방조제가 완성되었으니, 군산+부안+김제+서천을 하나의 행정구역으로 묶고, 그 지역의 중심대학으로 국립군산대학교를 키워야 합니다.
어차피 전북도를 벗어나 다른 행정구역체제를 영위하게 된다면, 우리보다 발전가능성이 큰 익산과의 통합은 어불성설입니다. 익산은 전주와 통합하든가, 아니면 논산과 통합하게 하고, 군산은 전북도의 행정구역을 벗어나 새만금의 중심도시로 키워야 합니다. 천혜의 자연환경과 항만공항 인프라를 갖고 있는 군산이 중핵도시로 커 갈 수 있는 지름길이 될 것입니다.
최근 교육부가 군산대학교와 전북대학교, 전주교대를 중심으로 통합하려는 움직임이 있습니다. 명박이가 새로운 행정구역체제를 만들겠다고 하는 것이 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고향에 있는 대학이 해체되어 전주로 옮겨가는 불상사를 막아야 합니다.
처음에는 안옮기고 교명만 통합한다고 하겠지만, 대학본부는 전주에 둘것이고, 학교행정을 원활하게 하기 위하여, 차후로 분명 전주로 옮겨지게 될 것입니다.
70~80여개의 행정구역으로 개편한다고 했으니, 분명 縣級으로 하여 시군이 통합되리라 생각됩니다. 시민의 힘으로 우리 대학을 지켜야 합니다. 시립대학교로라도 존치를 시켜야 합니다.
그래야 대학병원을 세울 수 있는 근거가 되고, 또 서해안에 유일한 수산의학병원도 세울수 있으며, 군산이 우뚝 설 수 있는 본바탕이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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