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박람회 개최효과 빼앗길 판(리)
기자 김영락 방송일 2009-04-20 (KBS 광주방송)
2012년 여수 세계박람회의 경제적 효과가 10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지만 이를 지역에서 흡수하려는 노력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반면 부산시와 경상남도는 위원회를 구성 하고 관련 부서를 만들기로 하는등 박람회 개최에 따른 이익을 끌어들이기 위해 벌써부터 모든 행정력을 기울이고 있어 대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김영락 기자의 보돕니다
2012년에 열릴 여수 세계박람회의 생산 유발 효과는 10조원,부가가치 창출 효과는 4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정부 수립이래 광주 전남지역의 가장 큰 국제적 행사로 개최 효과가 기대이상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같은 경제적 효과에 따라 경상남도는 창원과 남해,통영지역의 특급호텔과 관광지를 하나로 묶는 패키지를 구상하고 있고 부산시는 크루즈를 계획하는등 개최 효과를 끌어오기 위한 대책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특히 부산시는 지난해 연말에 대규모 심포지움을 연 데이어 시 조직안에 관련 부서를 만들기로 하는등 세계박람회에 대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부산시 관련 공무원
하지만 정작 박람회가 열리는 광주 전남 지역은 개최 효과를 흡수하기 위한 구상들이 전혀 나오지 않고 있어 지역민들을 답답하게 하고 있습니다
광주시는 여수와의 거리가 멀고 별반 보여 줄 것이 없다는 이유로 등한시 하고 있고 다른 시군들도 박람회를 남의 일로 치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조호권-광주시의회 부의장
더욱이 여수시와 인접해있는 순천시도 정원박람회 때문에 서로 갈등을 빚고있어 재주만 부리다 효과는 다른 지역에서 가져가는 사태가 발생하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습니다 KBC 김영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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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에 같이 위치한 전북지역으로서는 생각해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개최효과에서 간접효과에서는 수도권이 18.3%, 부산.울산.경남이 13.8%에 비해 전북은 6.7%밖에 안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전북의 지자체들도 연계효과를 생각하며 6.7에서 2.2배로 늘리게하여 부산.경남과 수도권의의 효과비율을 각각 3~5%씩 줄여서라도 전북이 간접효과에서의 1~2위를 차지했으면 하지 않을까 싶다.
호남에서 나는 파급효과는 전북에서도 제대로 챙겨먹어야 하지 않겠는가? 대구.경북(6.7%)과 똑같고 충청권(7.2%)보다 낮은 수치로서 말이 되겠는지?
전북도 같은 호남권역으로서 제몫을 챙겨먹지 않고 나중에 후회하거나 다른지역 탓해봤자 소용없으니 전북의 각 지자체들과 지역주민.유지들도 생각해 볼 문제다.
